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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멍해지고 침 뚝뚝 흘린다면 응급상황에 대비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8.01.23

멍해지거나 침 흘림, 입맛 다시는 행동, 난데없이 짖기... 모두 경련 전조 증상!

[‘반려동물이 경련을 일으켰어요’ 목차]

1 경련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 않는다 – 원인, 전조증상, 증상 편
2 경련 일으키는 동물,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까? – 보호자 역할 편

 

[by leenient] 누워 있는 강아지 [CC BY-NC 2.0]
[by leenient] 누워 있는 강아지 [CC BY-NC 2.0]


경련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흥분해 전신 혹은 몸의 일부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이상 증상이다. 반려동물이 갑작스레 경련을 일으키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현명한 보호자라면 경련을 일으키기 전에 미리 알아챌 수 있다. 바로 전조증상 덕이다. 

경련의 원인과 본격적으로 경련을 일으킬 때 보이는 증상, 그리고 이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경련의 전조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by praline3001] 누워 있는 고양이 [CC BY-NC-ND 2.0]
[by praline3001] 누워 있는 고양이 [CC BY-NC-ND 2.0]


#경련 원인 

경련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뇌 이상이다. 뇌종양이나 홍역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뇌염, 뇌의 기형인 뇌 수두증 등으로 인한 뇌의 압력 변화가 그 이유다. 

뇌 문제가 아니라면 호르몬 이상일 수도,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뇌 MRI 상에서 아무런 문제를 찾을 수 없다. 
 

[by Petteri Sulonen] 잠 자는 강아지 [CC BY2.0]
[by Petteri Sulonen] 잠 자는 강아지 [CC BY2.0]


#증상 

경련을 일으킬 때는 대부분 몸을 벌벌 떨거나 근육 경직으로 인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러진다. 다리를 허우적거리거나 그 자리에서 배설, 구토,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수십 초~3분 미만에서 그친다.

경련을 한 번만 일으켰다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서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경련이 3분 이상 지속하거나 짧게 여러 번(2회 이상)에 걸쳐 일어날 때는 응급상황이다. 이때는 함부로 동물을 움직이게 해서는 안 된다. 경련이 멎은 후 그 즉시 동물을 병원으로 이송한다. 혹은 수의사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수의사 지시 하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

병원을 찾은 뒤에는 원인이 되는 질병 검사와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by Jonathan Ang Wai Meng] 고양이 [CC BY-NC-ND 2.0]
 
[by Jonathan Ang Wai Meng] 고양이 [CC BY-NC-ND 2.0]


#전조 증상

사실 경련은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보통 경련을 일으키기 전에 전조 증상을 보인다.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응급의학과 한현정 교수는 “멍해짐, 과한 침 흘림, 안절부절못함, 입을 쩝쩝거림, 턱을 달달 거리며 이빨을 딱딱 부딪음, 얼굴을 씰룩거림, 난데없이 짖음, 눈동자의 흔들림, 심한 근육 떨림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전조증상이 지나면 보통 수십 분에서 수 시간 내로 곧 경련을 일으키므로 동물을 함부로 이동 시키기 보다는 가정에서 지켜보며 안전을 위해 대처하도록 한다.

전조 증상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3회 이상 반복될 때에는 경련이 오랜 시간 지속될 때와 마찬가지로 수의사에게 문의한 뒤 동물을 안전히 감싸서 병원을 찾는다.

 

조선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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